황운하, 조국 공동 대표론 주장조국 "매우 부적절 발언" 경고
  • ▲ 김민석 국무총리(왼쪽 첫번째)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 두번째), 유시민 작가(오른쪽 첫번째)와 대화하고 있다. 2026.1.27 사진공동취재단 ⓒ정상윤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왼쪽 첫번째)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 두번째), 유시민 작가(오른쪽 첫번째)와 대화하고 있다. 2026.1.27 사진공동취재단 ⓒ정상윤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기습적으로 합당을 제안한 가운데, 조국당에서는 합당 시 조국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운하 혁신당 의원은 29일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대표가 공동대표를 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우리가 민주당에 갈 테니 받아 달라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이 제안한 것"이라며 "합당한 예우와 존중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헌과 강령에) 조국혁신당 고유의 정체성이 담겨야 한다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빨리 합당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절반은 됐던 것 같다"며 "당무위원회에서 7대 3 정도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혁신당 대전시당에서 자체 구글 설문조사를 돌렸는데 8대 2 정도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자 조국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조국혁신당 최고위는 오늘 아침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며 "조 대표도 이에 대해 강한 경고를 했다"고 밝혔다.

    조국당은 또 "공식 기구를 통해 합당 관련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전혀 언급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도 말을 아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국당에서 나온 공동 대표론에 대해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논의하지 않았다"며 "지난주 조승래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에서 '70년 역사 속 DNA가 섞여왔고 새로운 DNA가 섞여갈 것'이라고 한 바 있는데 이것으로 갈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