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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상 음반 커버.ⓒ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 이하 서울시향)은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윤이상의 작품을 담은 음반을 스웨덴 레이블 BIS(비스)를 통해 25일 발매한다.윤이상(1917~1995)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작곡가다. 음반에는 윤이상의 후기 작품들 '관현악을 위한 전설: 신라'(1992), '바이올린 협주곡 3번'(1992), '실내 교향곡'(1987)이 수록됐다.서울시향은 지난해 8월 말과 9월 초에 걸쳐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실황과 별도 세션을 통해 음원을 녹음했다.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가 지휘하고,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협연자로 참여했다.오스모 벤스케는 "윤이상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커다란 도전이지만 20세기 한국의 중요한 작곡가의 음악을 음반으로 남기고자 했다"며 "이번 음반은 윤이상의 음악적 유산을 전하는 주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이상 음반은 9월 2일 해외에서도 발매돼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음원 사이트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