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어차피 혼자' 연습실 현장.ⓒPL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어차피 혼자' 연습실 현장.ⓒPL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어차피 혼자'가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어차피 혼자'는 외로움을 애써 외면하고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산장아파트와 남구청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구청 복지과에서 오랫동안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해 오던 독고정순과 공무원 특채로 합류한 서산이 사망자들의 가족을 찾아주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독고정순' 역의 조정은은 애써 담담한 듯 슬픔을 억누르려 하지만 떨어지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다. 같은 역할의 윤공주는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간절한 표정을 통해 사진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한순간 감정에 몰입해 내면의 슬픔을 표현한 양희준의 연기는 연습실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서산' 역에 더블 캐스팅된 황건하는 고양이를 돌보는 평안한 표정으로 양희준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개막이 가까워지며 강도 높은 연습이 지속되지만, 배우와 스태프들 누구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오직 작품에만 몰두하고 있다.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우리 뮤지컬을 선보이겠다는 한 마음으로 노력해주는 배우, 스태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뮤지컬 '어차피 혼자'는 9월 6일~11월 2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30일 오후 2시 멜론과 인터파크를 통해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29일에는 '어차피 혼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시츠프로브 현장 라이브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