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파보 예르비' 포스터.ⓒ경기아트센터
    ▲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파보 예르비' 포스터.ⓒ경기아트센터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파보 예르비(60)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경기아트센터는 9월 5일 오후 7시 30분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파보 예르비'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경기아트센터 '해외 우수작품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경기아트센터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파보 예르비는 현재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예술감독과 일본 NHK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겸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가 2011년 직접 창단한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협연자로 예르비가 선발한 에스토니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과 첼리스트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에스토니아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와 에르키 스벤 튀르의 작품 등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 브람스 '이중 협주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월에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 파보 예르비'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