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아트(ART)'가 세대를 넘나드는 신구 캐스팅으로 올 가을 돌아온다

    '아트'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으로 마크, 세르주, 이반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2억이 넘는 거액의 그림을 둘러싸고 오랜 시간 이어진 남자들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준다.

    인간의 이기심부터 질투, 소심한 내면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아트'는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돼 35개국에서 공연됐다. 몰리에르상 최고 연극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토니 어워즈 베스트 연극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베스트 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지적이며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엔지니어 '마크' 역에 이순재·조풍래·박은석이 캐스팅됐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은 노주현·최재웅·최영준·김도빈이 맡는다. 우유부단한 사고방식의 문구 영업사원 '이반' 역에는 백일섭·박영수·박정복이 출연한다.

    연극 '아트'는 9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10월 공연부터 박영수·김도빈·조풍래의 일명 '슈또풍' 페어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