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루맨 그룹' 공연 장면.ⓒ마스트엔터테인먼트
    ▲ '블루맨 그룹' 공연 장면.ⓒ마스트엔터테인먼트
    지난 7일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블루맨 그룹' 월드 투어가 지방 관객을 만나며 유쾌한 에너지와 웃음을 이어간다. 

    1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블루맨 그룹'은 온통 푸른색으로 뒤덮인 민머리 3명의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비언어극이다. 어른과 아이 구분 없이 전 세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본격적인 공연 시작 전부터 자막을 통해 관객들을 무작위로 일으켜 세워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블루맨이 직접 객석에서 관객과 함께 무대 위로 올라와 즉흥 퍼포먼스를 펼친다.
  • ▲ '블루맨 그룹' 공연 장면.ⓒ마스트엔터테인먼트
    ▲ '블루맨 그룹' 공연 장면.ⓒ마스트엔터테인먼트
    무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우비가 제공될 정도로 물감이나 물이 튀는 스'플래시 석'은 공연을 더욱 실감 나고 신나게 즐기려는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시멜로와 시리얼을 이용한 이색적인 행위 예술과 페인트를 뿌려 시각적인 효과까지 배가시키는 난타는 객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PVC 파이프를 이용한 독특한 연주 중에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선보이며 한국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블루맨 그룹' 월드 투어는 오는 11~14일 대구오페라하우스, 17~21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