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대학 다니다 6·25 발발하자 자진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출신 박운욱 씨 등 만나
  •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지난 4월 제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경항공대원 유족 등 다섯 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지난 4월 제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경항공대원 유족 등 다섯 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을 찾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입원 치료 중인 6·25 참전 유공자와 월남전 참전 유공자를 만나 위로했다.

    이날 대통령 비서실에 따르면 유근영 병원장으로부터 현황 설명을 들은 윤 대통령은 치료뿐 아니라 재활과 요양까지 제공하는 것이 보훈 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 부부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진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출신 유공자 박운욱 씨,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다친 정인배 씨,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 송상우·조한태 씨 등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병실 면회의 제한으로 별도 접견실에서 이 만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 추념사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확고한 보훈체계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훈 체계를 마련해 억울한 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9일에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희생자 유족, 천안함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유족, 연평해전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유족 등 2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