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 중심 작품개발 사업…4월 26일까지 작가, 28일까지 연출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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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성희장민호극장·소극장 판 외관.ⓒ국립극단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이 과정 중심 작품 개발 사업 '창작공감'에 새롭게 함께할 작가와 연출가를 공개 모집한다.지난해 '과정 중심의 동시대 창작극 개발'이라는 목표 아래 처음 시작한 '창작공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작가 김도영·배해률·신해연, 연출가 강보름·김미란·이진엽 등 6명을 선정해 1년여 간 작품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올해는 사업의 밀도를 높이고 작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보다 더 집중하기 위해 작가 2명, 연출가 2명을 선정한다. 선정되면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며 리서치, 워크숍, 발표회 등 정식 공연화까지 작품 개발 전 과정과 창작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창작공감: 작가'는 2023년 본 공연을 목적으로 개발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1편 이상의 장막희곡(원고지 250장 이상)을 발표한 경력이 있고, 다양한 동시대 담론을 주제로 희곡 집필 계획을 가진 작가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창작공감: 연출'은 창작자들의 자유로운 논의와 다양한 형식을 실험할 수 있는 제작환경을 제공한다. 해마다 국립극단에서 제시한 주제에 관심 있는 연출가를 공모하며, 올해는 '기후위기와 예술'이다. 최소 3편 이상의 연출작 발표 경력이 있어야 한다.참여 연출가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및 타당성 △주제와 형식의 동시대성 △사업의 실현가능성 및 수행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작가는 △역량 및 발전 가능성 △주제와 형식의 동시대성 및 참신성 △신작 개발 계획의 충실성 및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서류 심사 후 연출가는 프레젠테이션·인터뷰 심사, 작가는 인터뷰 심사를 거치게 된다. '작가' 공모는 오는 26일, '연출' 공모는 2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지원 가능하며 지원 서식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올해는 또 얼마나 남다른 시각과 개성을 가진 창작자들의 세계에 함께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국립극단은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제작 환경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