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하데스타운' 부산 공연 안내.ⓒ에스앤코
    ▲ 뮤지컬 '하데스타운' 부산 공연 안내.ⓒ에스앤코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5월 20일 부산 공연의 개막을 확정했다.

    '하데스타운'은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지난해 9월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년 중 절반은 지상에서 나머지는 지하에서 보내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익숙한 신화의 변주로 만나는 새로운 이야기, 교차하는 두 개의 신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 2020년 '제62회 그래미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 수상으로 증명된 완성도 높은 음악은 생동감 넘치면서도 매혹적인 뮤지컬로 탄생됐다.

    서울에 이어 대구로 옮긴 무대는 한결같은 프로덕션 컨디션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어냈다. '하데스타운'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단 10회 공연으로 한국 초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에 조형균·박강현, '하데스타운'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헤르메스' 역은 최재림·강홍석이 맡는다. 익숙한 여신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페르세포네' 역에 김선영·박혜나,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는 김환희·김수하가, 지하 세계의 주인 '하데스'는 양준모·김우형이 번갈아 출연한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부산 공연은 5월 20~22일, 27~29일 두 번의 주말 동안 10회만 공연되며, 이달 중순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