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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필하모닉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포스터.ⓒ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월 3일과 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한다.경기필 '피가로의 결혼'은 오페라의 장점을 극대화해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기존의 콘서트 오페라가 무대와 소품, 의상 등을 최소화해 노래와 연기에 집중했다면 이번 공연은 무대와 의상을 갖춰 볼거리를 더한다.작품은 18세기 스페인 세비야 인근 알마비바 백작의 저택을 배경으로 바람둥이 백작과 그의 사랑을 되찾으려는 백작부인, 영리한 하인 피가로와 그와 결혼을 앞둔 아름다운 하녀 수잔나가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다.'피가로' 역은 베이스 손혜수, '수잔나' 역 소프라노 박하나, '알마비바 백작' 베이스 바리톤 우경식, '알마비바 백작부인' 역에 소프라노 이정혜 등이 출연한다. 지휘는 경기필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연출은 장서문이 맡았다.자네티는 지난 시즌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오페라 푸치니 '나비부인'을 공연했고, 올해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서부의 아가씨'를 예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이후 두 번째 선보이는 모차르트 오페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