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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길 칼럼] 오늘의 흑역사- 김구가 스탈린 편에 붙은 날...건국전야 '망국의 친북세력' 탄생 이야기

스탈린 "김구를 이용하라" 지령...대한민국 건국 방해소련이 유엔감시 남북한총선을 거부하자 김구도 동조대선에 개입하는 북한을 막을 힘은 국민 손에 달렸다

입력 2022-01-26 17:24 | 수정 2022-01-27 12:39

▲ 소련이 유엔한국위원단의 입북을 거부한 기사ⓒ조선DB

●오늘의 흑역사
김구가 스탈린 편에 붙은 날 1월26일(1948)
---건국전야 ‘망국의 친북세력’ 탄생 이야기---

참으로 피곤한 싸움이다. 건국이래 70여년간 대한민국을 넘어뜨리려는 ‘反대한민국 친북세력’의 공세, 그 출발은 해방정국 건국전야에 ‘건국반대’로 시작되었다. 바로 독립운동가 김구가 돌변하여 소련 편으로 돌아선 날. 74년전 오늘 1월26일, 소위 ‘친북세력’의 원조가 등장하면서다. 평생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싸운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 건국을 거부하는 국제공산화의 맹주 소련과 같은 주장을 외치고 나섰단 말인가.

▲ 김일성과 '북한총독' 스티코프.(자료사진)

◆‘친북세력 원조’의 탄생
1948년 1월22일 소련은 유엔한국위원단의 입북(入北)을 거부한다. 그리고 나흘 뒤 김구가 소련의 주장에 호응하듯, 즉 ‘남한단독정부 반대’ 주장을 발표하였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두달전 1947년 11월 유엔이 “한반도 문제는 유엔감시 남북한 총선을 통하여 단일정부를 구성”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한국에 위원단을 파견한다. 
전에 살폈듯이 이 유엔 결의안은 오롯이 이승만 박사의 통일전략, 북한에 소련이 이미 공산정권을 세운 분단현실을 타개하려는 ‘신의 한수’였다. 소련의 국제공산주의 침략성을 뒤늦게 깨달은 미국이 이승만의 묘안을 채택하였던 것이다.
 당황한 스탈린은 이를 거부하고 대한민국 독립 방해작전에 돌입, 이때 “고립된 김구를 이용하라“는 지령을 내린다. 한반도 공산화 총책 스티코프는 김일성을 앞세워 '성시백 작전'을 지휘한다.
이 작전에 걸려든 김구는 종래의 입장을 버리고 소련이 유엔에서 주장하는 논리와 같게도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남북한에 미군과 소련군이 주둔한 상황에서 선거의 자유를 보장할 수 없으니 양국군은 철수하고 남북한 요인들이 만나 선거준비를 하고나서 선거하자.” 이러면서 ‘단독정부 반대’ 의견서를 유엔한국위원단에 제출하였다.

남한의 정계와 국민들은 폭탄을 맞은 듯 경악 분노로 들끓었다.
왜냐하면 불과 한달전 ‘장덕수 암살’ 때(1947.12.2)까지만 해도 김구는 “소련이 반대하여 남한만 선거해도 우리가 한반도의 대표성을 가지므로. 강원도 산골에 세워도 한반도 중앙정부”라면서. 이를 한독당 당론으로 발표하고 기자회견마다 확인한 터였다. 그러기에 김구의 ‘돌변’은 그만큼 폭발력과 배신감이 컸다. 
한민당 등은 “독립운동 지도자가 공산당과 똑 같이 표변하다니, 크레믈린 궁의 신자냐. 스탈린의 대변자 아니냐” 규탄을 쏟아낸다. 청년학생단체 대표 이철승도 “우리 영도자가 공산당과 일치된 주장을 하다니 대한민국 독립을 막아 공산화하려는 국가적 개인적 자멸행위”라고 격분, 행동에 나섰다. 
한독당도 망연자실, 사전협의도 없이 당론을 깬 김구의 독단적 노선변경에 반발, 갈등 끝에 세조각이 난다.

5.10총선거를 거부한 김구는 8.15 정부수립 선포식에도 불참, 건국후까지 건국을 부정하고, 김일성과 협상하자며 유엔의 대한민국 승인마저 반대하였다. '우리민족끼리' 통일을 내세우면서.

▲ 반대를 물리치고 북한에 간 김구가 남북연석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뉴데일리DB

◆옛말에 ‘현군 2명이 연속 왕위에 오르면 나라는 반석에 오른다’ 했다. 이승만과 박정희가 잇따라 집권한 대한민국은 그말대로 국가안보-경제선진화-민주화의 철벽기반을 다졌고 전두환이 이를 지켜내며 선진국으로 달려왔다. 반면에 이 번영의 꿀물을 빨아먹고 급성장한 친북세력은 어느새 국가를 장악안지 오래, 40여일 남은 대선에서 그 완결판을 짓겠다며 국민 착취 포퓰리즘 경쟁도 끝을 모른다. 
지금 세계는 냉전 이후 최악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전운이 일촉즉발, 동지나해엔 미국 항모군단이 진을 치고 북한의 ICBM을 기다리는 듯, 한국의 ‘우물안 정권교체 싸움’을 지켜보는 중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은 이제 국민들의 힘 밖엔 믿을 곳이 없어진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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