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레미제라블코리아
    ▲ 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레미제라블코리아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한국어 공연 10주년 기념이 되는 2023년을 앞두고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뽑는 오디션을 연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등의 음악으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으며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됐다.

    2012·2013년 한국어로 초연된 '레미제라블'은 1년여 장기 공연 동안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5년 재연 당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구현해 국내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오디션은 일생을 정의와 약자를 위해 바친 주인공 '장발장'을 비롯해 '자베르', '판틴', '앙졸라',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등 전 배역을 선발한다.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내한해 개최하는 오디션은 노래, 연기, 이미지, 나이, 성격 모두 캐릭터와 적합한 배우를 선별하고, 3주에 걸쳐 치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오디션 녹화 영상은 마지막 심사과정을 위해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에게 보내져 그의 최종선택을 받게 된다. 특히 세 번째 시즌 오디션에 앞서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는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역에는 최대한 참신하고 젊은 신인배우를 뽑으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디션 신청은 2일 21일까지 레미제라블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 심사에 통과한 배우들은 노래, 연기 심사를 거쳐 캐스팅이 확정된다. 

    오디션과 관련된 세부 안내와 전형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23년 10월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