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단독] "이수만·신동엽·정찬우… 김성진에게 30억 사기피해 당했다"

가세연 "유명 연예인 다수가 피해자… '김성진 게이트' 피해 규모 심각"

입력 2022-01-01 19:13 | 수정 2022-01-01 19:13

▲ 개그맨 신동엽. ⓒCJ ENM / 뉴시스 제공

박근혜 정부 당시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다 사기 혐의로 구속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국내 정상급 인기 연예인들이 수십억원대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1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엊그제(지난달 30일) 유튜브 방송에서 김성진 대표가 2013년 당시 송영길 인천시장(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판기념회 책을 사는 형식으로 뇌물을 제공할 때 컬투 정찬우 씨의 이름이 사용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 방송 이후 정찬우 씨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김세의 대표는 "먼저 정찬우 씨는 가세연 방송 이후 송영길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김성진이라는 사람을 잘 모르는데 함께 왔길래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는 사실을 전했다"며 "그러면서 정씨 자신도 엄연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씨는 '당시 김성진 대표가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말해 10억원을 건넨 사실이 있다'며 '결과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연예인으로서 이런 사실이 공론화 되는 것이 부담돼 차마 김성진 대표를 고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김성진 대표에게 피해를 당한 연예인은 정찬우뿐만이 아니라며 "방송 이후 '개그맨 신동엽 씨도 김성진 대표에게 수십억원을 사기당했다'는 추가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 강용석 소장님이 신동엽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 여부를 물어보니 신씨가 사실이라고 말했다"며 "피해 규모는 정확히 20억원"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2015년 당시 신씨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에게 돈을 빌려 김성진 대표에게 투자했던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는 이수만 SM 회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달 31일 송영길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가세연은 고발장에서 송 대표가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던 2012~2014년 유영성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공모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인천시 미단시티 토지를 특혜분양해 주겠다며 수차례에 걸쳐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그 액수는 1억8880만원에 이른다고 적시했다.

▲ 2013년 당시 송영길 인천시장(현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개그맨 정찬우가 찍은 기념 사진(좌측부터). ⓒ가로세로연구소 제공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