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野 새시대준비위 현판식…"보수·진보 아닌 실용주의 정당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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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우측 윤 후보, 좌측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윤석열 캠프
김한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정권교체를 실현해 낼 사람은 오로지 윤석열 후보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에서 진행된 새시대준비위 현판식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권교체가 시대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어 김한길 위원장이 이끄는 새시대준비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선대위 '3김' 체제가 완성됐다. 새시대준비위는 윤 후보의 직속 기구다.김한길 위원장은 김대중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대표적인 '친 DJ(김대중 전 대통령)계' 인사로, 지난 2014년엔 더불어미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안철수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김한길 위원장은 현판식에서 "윤석열의 정권교체를 제대로 준비하겠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새시대준비위가 톡톡히 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현판식에 참석한 윤 후보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다 통합해가는 우리 선대위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라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 실사구시의 실용주의 선대위이고 또 국민민의힘도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당으로 확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새시대준비위가 바로 그 뉴 프론티어에서 국민의힘이 확 바뀌게끔 도와줄 것"이라며 "아직 국민의힘에 직접 참여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분들 다 담아서 다양한 국민들의 수요와 바람을 반영해 국민을 위한 정부가 탄생하도록 큰 역할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한길 위원장은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 더 큰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 후보가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금부터 단일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양측 다 마땅치 않다"고 했다.다만 보수·진보·중도를 다 아우르기 위해 출범한 새시대준비위의 취지와 달리 '화학적 결합'까지는 다소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김한길 위원장은 지난 6일 중앙선대위 공식 출범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새시대준비위가 선대위 소속도 아니고 그 자리에 가는 것이 오히려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새시대준비위 출범 준비하는 데 상당히 시간적으로 바빴다"며 "특별한 의미 부여는 하지말아달라. 거기에 제가 서있는 것이 어울릴까 생각했다"고 말했다.한편, 새시대준비위 조직 구성과 인선은 오는 13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