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작뮤지컬 '렛미플라이' 티저포스터.ⓒ렛미플라이/SBS
    ▲ 창작뮤지컬 '렛미플라이' 티저포스터.ⓒ렛미플라이/SBS
    지난해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마친 창작뮤지컬 '렛미플라이'가 내년 3월 22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다.

    '렛미플라이'는 뮤지컬 '차미' '명동로망스'의 작가 조민형과 '빨래', '랭보' 등의 작품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 작곡가 민찬홍이 의기투합해 약 2년에 걸쳐 개발했다. 주인공 '남원'이 평범한 삶 속에서 만나게 된 특별한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1969년 어느 밤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남원은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담긴 편지를 받고, 사랑하는 정분이와 함께 서울에 갈 약속을 한다. 정분이와 헤어지는 순간 점점 커지는 달을 마지막으로 남원은 쓰러지고, 눈을 떠보니 2020년의 어느 날로 이동해 있다.

    남원을 잘 알고 있다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낯선 2020년에 적응해 가지만 남원은 어떻게든 사랑하는 정분이가 있는 1969년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과거로의 통로를 찾기 위한 미래탐사를 시작하는 남원과 주변 인물들의 고군분투기가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준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6월 12일까지 100회 대장정을 이어간다. 12월 중 캐스팅을 공개하고 1월 중 티켓판매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