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연 장면.ⓒ프로스랩
    ▲ 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연 장면.ⓒ프로스랩
    창작뮤지컬 '렛미플라이'가 1년여 만에 돌아온다.

    지난해 3월 정식 초연을 선보인 '렛미플라이'는 뮤지컬 '차미', '명동로망스'의 작가 조민형과 '빨래', '랭보' 등의 작품에 참여한 작곡가 민찬홍이 의기투합해 약 2년에 걸쳐 개발했다. 

    이야기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선희 할머니는 철없는 남원의 소동극 속에서 자신도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에 빠져든다.

    지난 1월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미만부문), 작곡상(민찬홍), 신인남우상(이형훈) 3개 부문을 차지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관객과 만난다.
  • ▲ 뮤지컬 '렛미플라이' 포스터.ⓒ프로스랩
    ▲ 뮤지컬 '렛미플라이' 포스터.ⓒ프로스랩
    '렛미플라이'는 9월 15~16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세종국악당, 12월 15~16일 부산문화회관, 12월 23~24일 안양문화예술재단 평촌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은 9월 26일~12월 10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이어진다.

    투어 공연에서는 각 지역별로 이대웅 연출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세종), 민찬홍 작곡가와 조민형 작가의 '뮤지컬 창작 마스터클래스(부산), 홍윤경 프로듀서의 '문화콘텐츠 제작과 홍보'(평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이달 중순부터 각 지역별로 티켓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9월 서울공연의 전체 캐스팅은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