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레플리카' 버전으로 제작…2022년 4월 충무아트센터 개막
  • ▲ 뮤지컬 '데스노트' 티저 포스터.ⓒ오디컴퍼니
    ▲ 뮤지컬 '데스노트' 티저 포스터.ⓒ오디컴퍼니
    뮤지컬 '데스노트'가 오디컴퍼니의 NEW(뉴) 프로덕션으로 새롭게 탄생하며 2022년 4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일본의 동명만화가 원작인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두뇌 싸움을 그린다.

    원작은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돼 일본 누계 3000만부 이상 돌파했으며, 한국·홍콩·대만 등 약 60개국에서 서적으로 발행해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한 흥행 콘텐츠다.

    2015년 초연 당시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서 '정의'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인물간의 치밀한 심리전 묘사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색다른 작품에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 더해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재연에 이어 5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신춘수 프로듀서를 필두로 초연부터 함께한 김문정 음악감독, 김동연 연출과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프로듀서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소재로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원작의 힘과 다년간의 노하우로 축적된 오디컴퍼니의 제작 능력이 만나면 한국 뮤지컬계의 또 하나의 걸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데스노트'는 원래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수정·각색·번안이 가능한 '논 레플리카'로 제작된다. 작품의 고유한 매력은 살리되 기존 프로덕션과 차별화를 둬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템포의 연출, 아이디어가 가득한 무대 예술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