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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제 시진핑' 성큼… 마오쩌둥, 덩샤오핑 이어 3번째 '역사결의'

中 공산당, 6중전회 끝나고도 ‘시진핑 사상’ 찬양중앙선전부 ‘시진핑 사상’ 찬양-선전 재차 강조내년 20차 공산당대회서 '새 시진핑 시대' 주창할 듯

입력 2021-11-12 14:41 | 수정 2021-11-12 15:44

▲ 제19차 중국 공산당 대회 6차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6중전회)에 참석한 공산당 중앙위 상무위원 7인의 모습. 중앙이 시진핑 국가주석이다. ⓒ뉴시스 신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9차 중국 공산당대회의 여섯 번째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일명 '6중전회'가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는 이번 6중전회에서 역사결의를 채택했다. 이로써 시진핑은 종신집권에 다시 한 발 다가섰다.

이번 6중전회, 중국 공산당 100년 이래 세 번째 ‘역사결의’ 채택

중국 공산당은 지난 11일 6중전회를 폐막하면서 ‘당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경험에 관한 결의’를 승인했다. 중국 공산당 창설 100년 이래 세 번째 ‘역사결의’ 채택이었다. 

앞선 두 번은 1945년 마오쩌둥, 1981년 덩샤오핑 때였다. 이들은 당시 ‘역사결의’를 채택한 뒤 사실상 종신집권했다.

중국 공산당은 결의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당대 중국 마르크스주의, 21세기 마르크스주의, 중화문화와 중국정신의 시대적 정수”라며 “이는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새로운 도약”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매체들도 12일부터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일명 ‘시진팡 사상’을 일제히 찬양하고 나섰다.

인민일보 “100년간 투쟁 통해 중화민족 부흥 시기 진입”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12일 ‘신시대 신여정에서 위대한 승리와 영광을 거둬야 한다’는 사설을 통해 “이번 역사결의의 가장 큰 특징은 실사구시, 역사존중, 공산당 100년 투쟁의 초심과 사명을 반영한 것”이라며 “6중전회에서 새로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공산당 중앙의 영도에 따라 시진핑 사상을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또한 “중화민족은 지난 100년간의 투쟁을 통해 부흥의 중요한 시기에 진입했다”면서 “우리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중화민족 부흥에 근접했고 이를 실현할 능력과 자신감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여정에서 모든 당원은 반드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관철, 중국 인민을 이끌어 2개의 100년(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21년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을 의미)의 목표인 샤오캉(小康)사회 달성과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국가 건설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도 이날 공동 논평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이끈 지난 100년의 업적은 기적 같다”며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한 중국 공산당은 앞으로도 비상한 리더십과 도전정신을 발휘하며 중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시험을 통해 중국 인민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공산당의 이어지는 시진핑 찬양… 종신집권 가능성 커져

문화일보에 따르면, 왕샤오후이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은 12일 베이징에서 6중전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시진핑 사상’을 거듭 찬양했다. 

“중국 공산당은 6중전회에서 과거 10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막을 열었다”고 평가한 왕 부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제창한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마르크스·레닌주의는 물론 마오쩌둥·덩샤오핑·장쩌민 등 역대 지도자들의 사상을 포괄해 더욱 발전시킨 시대적 정수”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을 향한 예찬을 두고 오는 2022년 가을 중국 공산당 제2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3연임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 종신집권까지 꿈꿀 수 있는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6중전회의 역사결의는 내년에 열릴 제20차 공산당대회에서 새로운 시진핑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방향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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