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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번 공습이 마지막 아니다"…IS-K에 추가보복 예고

바이든 "계속 추적해 대가 치르게 할 것" 성명…탈레반 "명백한 아프간 공격" 반발

입력 2021-08-29 10:20 | 수정 2021-08-29 14:35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벌어진 자살폭탄테러와 관련, 아프간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자살 폭탄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호라산(IS-K)을 겨냥한 보복 타격과 관련해 "이번 공습이 마지막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누구든 계속 추적" 바이든, 추가 보복 예고

블룸버그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국가안보팀 및 현지사령관들과 회의를 한 뒤 발표한 성명서에서 "우린 극악무도한 공격에 연루된 이들이 누구든 계속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미군 13명을 포함해 최소 170여명이 숨졌다. 최근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과 반목하는 IS-K가 탈레반의 새 정부 수립을 방해하기 위해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군은 하루 뒤인 27일 IS-K의 근거지인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州)에서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통한 공습에 나서 2명의 IS-K 고위급 조직원을 사살하고 1명에겐 부상을 입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우리 군과 무고한 시민을 공격한 테러 집단을 추적하겠다고 했고 이미 쫓고 있다"며 "누구든 미국에 해를 입히고 미군을 공격하려 할 때 대응할 것이며, 그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조만간 IS-K가 카불 공항 추가 테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 상황은 계속 극도로 위험하고 공항 테러 위협은 여전히 크다"며 "군 지휘관들은 24~36시간 내 공격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고 우려했다.

미국은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 시한이 31일로 사흘 남은 만큼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조처로 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고, 현장에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권한과 자원, 계획을 갖도록 했다"며 "군은 안전하게 철수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동안 그리할 수 있다고 확언했다"고 했다.

탈레반 "아프간 영토에 대한 공격" 반발

탈레반은 IS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습에 즉각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영토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만간 내각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IS-K의 폭탄테러로 미군의 철수 시한 연장 가능성이 커지자 새 정부 수립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새 내각 구성이 1~2주 내 끝날 것"이라며 "미군이 떠나면 탈레반이 금세 카불 공항을 전면 통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성의 입각 여부에 대해선 "지도부가 결정할 문제이며 어떻게 결정할지는 예상할 수 없다"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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