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3300만명분 직접 계약… 국내서 백신 접종 완료시 확진자 접촉·해외입국시 '자가격리' 면제변이 바이러스 감염 총 632명. 검출률 15%…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1만8110건, 사망 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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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해 운송 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 ⓒ뉴시스
화이자 백신 21만8000명분(43만6000회분)이 5일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다. 정부는 올 상반기 내 1300만명,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날부터 백신을 두 번 다 맞은 사람은 '자가격리' 조처를 면제해주는 일종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데다 접종자 수가 늘어날 수록 이상 반응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정부 목표 달성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이날 오전 1시 35분께 UPS 화물항공편을 통해 화이자 백신 21만8000명분(43만6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우리 정부가 직접 계약한 백신이다. 정부가 앞서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총 3300만명분(6600만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국내에 인도된 물량까지 더해 현재까지 국내에는 총 121만8000명분(243만6000회분)이 들어왔다.직계약 화이자 올 상반기 내 350만명분 도입 예정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백신 가운데 상반기까지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다음 달까지 228만2000명분(456만4000회분)이 추가 도입된다는 것이다. 화이자 백신은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 접종에 사용된다.현재까지 우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총 9900만명분(1억9200만회분)이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 개별 제약사와의 8900만명분을 계약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353만1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대비 6.8% 수준이다. 백신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89만6922명, 화이자 163만3092명이다. 2차 접종자는 총 29만8192명으로, 앞서 1차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정부는 올 상반기 내 1300만명,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백신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백신을 두 번 다 맞은 사람은 '자가 격리' 조처를 일부 면제하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
- ▲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국내서 백신 다 맞으면 확진자 접촉, 해외서 입국해도 '자가격리' 면제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더라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심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이 같은 조처는 백신 별 필요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뒤 2주가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예방접종증명서'를 소지하거나 시스템을 통해 접종 완료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이날부터 2주 전인 지난달 21일 0시 기준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접종자는 총 6만597명으로 확인됐다.접종을 마친 사람이 해외를 다녀온 경우에도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뒤 외국에 나갔다 입국할 때 검역 과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기침·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이 없어야 한다.남아공·브라질 등 변이 유행 9개국 입국 시엔 자가격리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에서 들어온 경우에는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남아공,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나미비아, 탄자니아, 브라질, 수리남, 파라과이 등 9개국이다. 남아공·브라질·영국 변이는 감염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져 해외 유입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로 꼽힌다. 특히 백신이나 치료제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4일까지 해외 유입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누적 63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4월 25일~5월 1일) 간 분석 건수(656)건 대비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14.8%를 기록해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632명과의 접촉이 확인된 867명을 포함하면 1499명이 주요 변이 감염자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미국이나 인도 등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도 473명에 달한다. 변이 바이러스는 확산세가 빨라 올해 상반기 우리 국민 1300만명이 접종을 하더라도 그 효과가 예상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백신 접종 부작용 1만8110건… 접종 후 사망신고 3건 늘어 총 88건백신 접종자가 늘어날 수록 이상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늘어나는 점도 문제다. 5일 0시 기준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전날보다 625건 늘어난 1만8110명을 기록했다. 이 중 1만7769건(98.1%)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7건 늘어난 73건,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 과민반응) 의심사례는 1건 증가한 180건이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3건 증가한 88건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3건 늘어난 88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