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빙판길 많아, 교통안전 유의"… 미세먼지 '좋음'∼'보통'
  • ▲ 1월 21일 오전 날씨. ⓒ기상청
    ▲ 1월 21일 오전 날씨. ⓒ기상청
    목요일인 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전국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부터 수도권·충남·전라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6시께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전라·경남·제주도에 5~20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강원내륙과 산지·충북·경북권 내륙·서해5도에 5mm 내외의 비가 예보됐다. 또 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에는 1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수는 대부분 비로 예보됐으나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나 강원내륙과 산지는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특히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와 인도는 매우 미끄러워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은 또 추위가 물러가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4도 △울산 4도 △전주 1도 △광주 1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예상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울산 13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