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것들연구소-헬스장관장연합회, 공동행동 협약… 국민의힘 "국회 차원에서 협조할 것"
-
- ▲ (좌측부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김성우 헬스장관장연합회 대표·김재섭 국민의힘 비대위원.ⓒ하태경 의원실
국민의힘이 들불처럼 번지는 '헬스장 오픈 투쟁'에 공감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실내체육시설 운영자들이 정부 방역수칙의 모호한 기준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헬스장 오픈' 형태로 집단반발에 나서자 국민의힘이 공동행동을 약속한 것이다.국민의힘·실내체육시설업계 손잡았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 등 당내 청년문제 해결 모임 '요즘것들연구소'(요연)는 5일 헬스장관장연합회와 '헬스장·필라테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상생방역 공동행동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하 의원은 "정부가 원칙과 기준 없이 여론에 따라 법을 달리 적용해 실내체육시설 운영자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대안과 기준을 마련하여 국회 차원에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빈번히 바뀌고 기준은 없는 영업제한 및 금지 조치에 국민 혼란과 자영업자들의 생활고와 불만은 가중되고 있다"며 형평성을 고려한 정부·여당의 방역정책을 촉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2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하면서 형평성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일부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은 허용하면서 헬스장·필라테스장은 '비말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전면 폐쇄토록 한 것이다.반면 같은 실내체육시설인 태권도장·발레학원 등은 '돌봄시설'이라는 이유로 제한적 운영이 허용됐다. -
- ▲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 SNS 캡처
'못살겠다'…헬스장 오픈 SNS 인증 확산 "벼랑 끝에 내몰렸다"정부의 모호한 방역기준에 일부 헬스장 업주들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업장을 개장하는 등 자발적 집단행동으로 반발에 나섰다. 헬스장 운영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헬스장 오픈 시위' 인증을 이어가는 중이다.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지난 3일 SNS에 자신의 헬스장 사진을 게재 "미친 정부에 한마디 하고자 한다"며 "우리 국민 대부분이 처음부터 3단계로 굵고 짧게 가자고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K-방역이 어쩌구저쩌구 자화자찬만 늘어놓더니 머슴(정부)들 월급 주는 주인들(국민)이 다 굶어 죽어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오 회장은 "더이상 XX 같은 머슴들 말 들어주고 싶지 않다"며 "저는 방역수칙 지키면서 정상 오픈한다. 수도권에 운영금지 중인 자영업자 여러분, 내일부터 모두 정상적으로 오픈하자"고 운영 재개를 독려하기도 했다.또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시대,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적·유동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현재(5일 15시30분) 이 청원글은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한편, 지난 1일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 가장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기고 헬스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