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SNS에 '윤석열 화환' 보란 듯 꽃바구니길 사진… 진중권 "윤 총장에 질투"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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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 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에는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과천 법무부 청사에 배달된 꽃바구니 사진 4장이 게시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SNS를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꽃바구니길' 사진을 공개했다. 대검찰청 앞에 놓였던 350여 개의 '윤석열 화환'을 의식해 올린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지난 18일 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에는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과천 법무부 청사에 배달된 꽃바구니 사진 4장이 게시됐다.2019년 9월5일 이후 441일 만에 게시된 이 글에는 "이 자리를 빌려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퇴근길에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멈춤" "그나저나 장관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라는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해당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3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렸다.앞서 윤 총장도 지지자들로부터 응원 화환을 받은 바 있다. 윤 총장의 응원 화환은 지난달 19일 지지자들로부터 시작돼 22일 대검 국정감사 기간에는 350여 개로 늘어났다. 이들 화환은 이후 여권 지지자들과 일부 시민단체의 철거 요구에 따라 지난 2일 철거됐다.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9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윤석열 총장에게 개인적으로 질투를 느끼나 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는 일마다 사감이 잔뜩 묻어난다"며 "나이트클럽 '칼춤' 신장개업. 입구에서 '뎅부장'을 찾으세요"라고 덧붙였다.진 전 교수가 언급한 '나이트클럽'은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지난달 윤 총장의 응원 화환을 비꼬며 사용했던 표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