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뮤지컬 '난설' 상견례 현장. (상단부터 좌->우 순으로) 안유진·정인지·김려원·정성일·양승리·안재영·최호승·최석진·유현석.ⓒ콘텐츠플래닝
    ▲ 2020 뮤지컬 '난설' 상견례 현장. (상단부터 좌->우 순으로) 안유진·정인지·김려원·정성일·양승리·안재영·최호승·최석진·유현석.ⓒ콘텐츠플래닝
    창작뮤지컬 '난설'이 상견례를 가지며 첫 대본리딩을 마쳤다.

    지난 11일 대학로 콘텐츠플래닝 연습실에서 진행된 상견례 현장에는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의 노재환 프로듀서와 옥경선 작가, 다미로 작곡가, 이기쁨 연출을 비롯해 안유진·정인지·김려원·정성일·양승리·안재영·최호승·최석진·유현석 등 전 출연진이 참석했다.
    전체 창작진, 주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마친 후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초연에 참여했던 정인지·안재영·유현석 배우를 시작으로 장면 별로 전체 배우들이 참여하며 이뤄진 리딩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배역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리딩 종료 후 이기쁨 연출은 "지난해 초연된 뮤지컬 '난설'을 다시 준비하며 옥경선 작가와 다미로 작곡가와 함께 일부 장면과 넘버의 수정 보완을 통해 더욱 호소력 짙은 작품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보다 깊어진 여운과 감동을 관객들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난설'은 조선 중기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본명 허초희·1563~1589)의 시(詩)와 삶을 그린다. 허난설헌의 유려한 시 세계를 국악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으로 되살린 작품이다.

    재연은 6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되며, 21일 오후 3시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프리뷰는 6월 30일~7월 5일 공연이며,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