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용산 미군우체국서 수상한 소포 발견…주변 인원 대피, 전 인원 현 위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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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용산기지에서 수상한 소포가 발견돼 우체국과 인근 직원들이 대피했다. 주한미군은 현재 소포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 주한미군은 14일 오전 10시께 공식 트위터에 수상한 소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트위터 캡쳐.
주한미군은 14일 오전 10시께 “용산 미군기지 경비대(USAG) 우체국에서 수상한 소포가 발견됐다”며 “우체국과 주변 지역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 뒤 소포를 조사 중”이라고 공식 트위터에 밝혔다. 소포가 폭발물일 가능성 등은 밝히지 않았다.
“지금 막사 또는 캠프 코이너가 있는 용산기지 북쪽 구역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사무실과 막사에 그대로 머물러 달라”고 주한미군은 공지했다. 캠프 코이너는 용산 전쟁기념관과 인접한 곳에 있는 시설이다.
김영규 주한미군 공보관은 “트위터에 나온 내용 그대로”라며 “폭탄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우체국에서 확인돼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답했다. “주한미군 기지에서는 이와 비슷한 일이 왕왕 일어난다”고 김영규 공보관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