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 이후 공개활동 없어… 김재룡 내각 총리가 대신 현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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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또 열흘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김정은 신변이상설 보도로 곤욕을 치른 언론은 “향후 미국과 한국에 대한 전략을 구상 중”이라거나 “우한코로나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 ▲ 지난 1일 순천 인 비료공장 준공식에 나타난 김정은. 왼쪽부터 박봉주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여정, 김정은, 김재룡 내각 총리다.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이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군 인비료공장 준공식 이후 공개활동을 하지 않는 것과 관련, 정부당국자는 지난 11일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또 미식별기간(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관련 보도를 하지 않는 상황)이 열흘을 넘기고 있지만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중앙일보 등이 전했다.
김정은이 올 들어 활동을 중단한 것은 지난 1월 1회, 2월 2회, 4월 2회였다. 김정은이 다시 모습을 감춘 이유는 확인할 수 없지만 언론은 “우한코로나 발생 때문에 김정은이 대외활동을 중단한 것”이라거나 “교착상태인 미북관계나 남북관계 해법을 구상하는 것 같다”는 북한 전문가들의 말을 전했다.
김정은 대신 현지 지도에 나선 사람은 박봉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다. 특히 김재룡 총리는 지난 4월9일과 19일, 25일, 5월1일과 2일, 10일 함경북도·평안남도·황해북도 등 북한 곳곳을 돌며 현지 지도를 했다고 관영 매체들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