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외치며 반미활동,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전 대표… 딸은 UCLA 음대 다녀
-
- ▲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대표 후보 7번을 확정한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 비례대표 7번 후보인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대표의 딸이 미국의 명문대에 재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 시민단체 활동으로 반미와 반일을 앞장서서 외쳐온 윤 전 대표의 행동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비판이 일었다.조선일보에 따르면, 윤 전 대표의 딸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명문 공립대학인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음대에 피아노 전공자로 유학 중이다. UCLA의 등록금은 약 4만 달러(약 48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윤 전 대표는 과거 시민단체 활동 당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미국의 무기장사 시장바닥"이라고 비판했다.남편은 반국가단체로부터 공작금... 대법원서 유죄 확정윤 전 대표의 이 같은 행태에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통합당의 한 초선의원은 "내로남불이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인 것과 맞닿는 아주 민주당스러운 공천"이라며 "반미로 먹고 살면서 자식을 미국으로 유학보냈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떠오른다"고 비꼬았다.윤 전 대표의 남편인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논란을 빚었다. 김 대표는 1994년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한민통 의장을 만나 군사기밀문건을 제공하고 공작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았다.이후 김 대표는 재심을 청구했지만, 대법원은 2017년 기밀문서를 건낸 혐의를 제외하고 반국가단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확정했다.김 대표는 2004년 한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진정한 과거 청산은 국가보안법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