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고입전형 기본계획' 발표… "4월 6일 이후로 개학 지연되면 바뀔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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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전경. ⓒ뉴데일리DB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이 5주가량 미뤄졌지만, 올해 서울 지역 고교 입시 일정은 작년과 큰 차이 없이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개학일이 4월6일보다 더 미뤄질 경우 일정이 바뀔 가능성은 있다.서울시교육청은 30일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내년도 서울 관내 모든 고교 입학전형의 기본사항을 담고 있다.올해 서울지역 고교는 전기고와 후기고 모두 전형시기와 방법, 절차 등에서 지난해와 비슷하게 운영된다. 다른 시·도 역시 마찬가지다.고교별 입학전형의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전기고에 속하는 과학고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2021학년도 고교 입시전형, 일정·절차 등 작년과 유사서울미술고를 포함한 예술계 고교와 마이스터고는 10월 19~22일, 서울체고는 10월 26~27일(특별전형)과 11월 2~3일(일반전형), 특성화고는 11월 26~27일(특별전형)과 12월 3~4일(일반전형)에 원서를 접수한다.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일반고 등 후기고들은 대부분 12월 9일~11일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한광고와 한국삼육고는 원서접수 기간이 12월 8~9일이다.앞서 정부는 고교 서열화 해소 차원에서 2019학년도 고입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선발시기를 전기에서 후기로 변경했다.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는 올해도 일반고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서울 일반고 지원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 중 1곳을 지원하고, 2단계에서는 거주지 내 일반고 2곳을 선택 지원한다. 1·2단계 지원에서 모두 떨어지면 일반고에 임의 배정한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세한 전형방법은 추후 발표될 학교별 '입학전형 실시계획'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우한 코로나로 인해 일정을 바꿔야 할 때는 입학전형 실시일 3개월 전까지 변경 계획을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