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직후 퇴거 조치…외교부 항의에도 일본 측 묵묵부답
  • ▲ 그룹 DJ DOC 김창열. ⓒ연합뉴스
    ▲ 그룹 DJ DOC 김창열. ⓒ연합뉴스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인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이름)의 날' 행사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했다가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2일 인스타그램에서 "김창열 홍보대사와 함께 시마네현에서 일어나고 있는 독도 역사 왜곡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19일 시마네현을 방문했으나, 독도 보복성 입국 거부를 당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김창열은 1999년 음주운전 전력을 이유로 일본 입국 직후 퇴거 조치를 받아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계획했던 일본 방문 일정을 수행하지 못했다. 본부는 이를 '다케시마의 날'을 앞둔 정치적 보복이자 표적 심사라고 주장했다.

    김창열은 과거 일본 입국에 문제가 없었고 독도 관련 활동이 문제라는 공식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은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올해도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행사의 즉각 폐지를 촉구하며 항의했고 마쓰오 히로타카 주한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쓰오 공사는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며 독도 영유권 주장과 한일 관계 악화 우려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