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흥국생명에 3-1 승리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 격파
  • ▲ 정관장이 흥국생명을 꺾고 11연패에서 탈출했다.ⓒKOVO 제공
    ▲ 정관장이 흥국생명을 꺾고 11연패에서 탈출했다.ⓒKOVO 제공
    인쿠시가 4경기 만에 코트에 나섰고, 정관장은 드디어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정관장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3-25 25-23 25-21) 승리를 거뒀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정관장은 무기력하지 않았다. 연패를 끊기 위해 모든 것을 던졌다. 이번 승리로 정관장은 11연패에서 벗어나면서 7승 24패(승점 23점)가 됐다. 3연승이 무산된 흥국생명은 17승 14패(승점 53점)가 되면서 3위에 머물렀다.

    발 부상을 당해 지난 3경기에서 결장한 인쿠시는 이날 4경기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한 세트에만 출전하며 많은 시간은 받지 못했지만 정관장의 1승에 힘을 더하려 노력했다. 인쿠시는 부상 복귀전에서 1점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대신 자네테가 폭발했다. 그는 29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어 박여름(20점), 박은진(15점), 박혜민(15점)도 빼어난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를 25-16으로 여유롭게 승리한 정관장은 2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줬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3세트 초반에 흥국생명이 리드를 잡았으나, 정관장은 박여름과 박혜민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벌인 두 팀은 20점에 나란히 들어섰고, 마지막에 정관장이 웃었다. 24-23에서 자네테의 공격이 라인에 떨어졌다.

    3세트를 잡은 정관장의 기세를 올라갔고, 4세트도 가져오며 연패를 끊었다. 정관정운 24-21에서 자네테의 한 방이 터지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32점을 합작한 정지석(17점)과 러셀(15점)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5-20)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대한항공은 승점 60점(20승 10패)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59점·19승 11패)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의 선두 탈환은 지난 8일 이후 14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