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무비자입국 시행된 9일, 5명만 국내로 들어와"
  • ▲ 정부가 일본인에 대한 사증 면제조치(무비자 입국)를 시행한 9일 첫날,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일본인은 5명이라고 법무부가 10일 밝혔다. ⓒ정상윤 기자
    ▲ 정부가 일본인에 대한 사증 면제조치(무비자 입국)를 시행한 9일 첫날,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일본인은 5명이라고 법무부가 10일 밝혔다. ⓒ정상윤 기자
    정부가 일본인에 대한 사증 면제조치(무비자 입국)를 시행한 9일 첫날,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일본인은 5명이라고 법무부가 밝혔다. 

    법무부는 10일 "9일 일본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은 총 464명인 반면, 한국으로 들어온 일본인은 5명이었다"고 전했다. 

    9일 입국한 일본인 5명은 정부의 무비자입국 중단 조치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 법무부 설명이다. 이들은 국내에서 기업투자(D-8)·특정활동(E-7) 자격으로 기존에 외국인 등록을 하고 장기체류하던 사람들이었다. 

    "일본인 5명 입국, 4명은 입국 차단" 

    또 한국 비자 없이 국내 입국을 시도한 일본인은 4명이었다. 이들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가, 탑승자사전확인시스템(IPC)으로 현지에서 탑승이 거절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일본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9일 새벽 0시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우한폐렴(코로나-10)' 관련해 한국발 여행객 입국 제한 조치를 하자 내놓은 '맞불 대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