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은 류정한·엄기준·카이·신성록과 댄버스 부인 역 의 신영숙·옥주현·장은아 캐릭터 포스터.ⓒEMK
    ▲ 뮤지컬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은 류정한·엄기준·카이·신성록과 댄버스 부인 역 의 신영숙·옥주현·장은아 캐릭터 포스터.ⓒEMK
    다섯 번째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레베카'가 전 캐스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레베카'는 영국의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1938)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1940)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영화와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21인의 주·조연 캐릭터 포스터는 공연의 장면을 고스란히 재연했다. 아름답지만 음산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맨덜리 저택 서재 △레베카의 방과 발코니 △대저택의 계단의 배경이 사용됐다.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최상류층이지만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 드 윈터' 역의 류정한·엄기준·신성록·카이는 저택의 서재를 배경으로 날카로우면서 지적인 영국 신사의 모습을 담아냈다.
  • ▲ 뮤지컬 '레베카'에서 나(I) 역을 맡은 박지연·이지혜·민경아 캐릭터 포스터.ⓒEMK
    ▲ 뮤지컬 '레베카'에서 나(I) 역을 맡은 박지연·이지혜·민경아 캐릭터 포스터.ⓒEMK
    맨덜리 저택 곳곳에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며 새로운 안주인 '나(I)'와 대립하는 ;댄버스 부인' 신영숙·옥주현·장은아는 캐릭터 포스터에서 차가우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의 위용을 뿜어내고 있다.

    여행 중에 우연히 막심을 만나 사랑에 빠진 '나(I)' 역의 박지연·이지혜·민경아는 순수하고 섬세한 감성이 드러나는 캐릭터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민경아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관객들과 만날 날도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2013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레베카'는 2017년 네 번째 공연까지 누적 관객수 67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11월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오는 24일 충무아트센터 티켓 선오픈,  25일 멜론티켓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