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대학입학 취소하고 구치소 보내라" 댓글에 '최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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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고려대학교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의 입학 당시 연구활동내역 등을 평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1만개 이상의 '화나요'를 남기며 분노를 표출했다.빅터뉴스가 21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기사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의 "법무부·高大 '조국 딸 논문, 대입 미반영' 거짓말?" 기사가 총 1만7495개의 '화나요'를 얻으며 최다 화나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후속기사 원해요' 152개, '좋아요' 75개, '훈훈해요' 37개, '슬퍼요' 17개 순이었다.기사에 따르면, 조모 씨는 한영외고 2학년 재직 당시 단국대 의대 연구소 A교수 아래서 2주가량 인턴을 했다. A교수는 조씨 모친과 친분이 있어 개인적 요청에 따라 이같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조모 씨는 이 학교 A교수가 책임저자로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한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중(HIE)에서 혈관내피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조씨는 2010년 고려대 생명과학대에 합격했다. 야당은 "해당 논문이 고대 입학에 활용됐다면 부정입학"이라며 강하게 주장헸다. 이에 법무부는 "조씨가 합격한 고려대 '세계선도인재전형'에선 학생생활기록부의 비교과와 수상 실적, 연구활동내역 등을 평가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고려대는 이에 더해 "논문은커녕 자기소개서도 받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조선일보 취재 결과 당시 모집요강에는 비교과를 포함한 생활기록부 전체는 물론 '학업 외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상장·증명서' 등도 제출 대상이었다. 취재진이 재차 확인을 요청하자, 고려대 측은 "착오였다"면서 "자기소개서도 받았고, 연구활동내역 등도 입시에서 평가했다"고 기존의 발표를 번복했다.이 기사에 댓글은 총 6064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78%, 여성 22%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0%, 20대 5%, 30대 15%, 40대 30%, 50대 33%, 60대 이상 16% 등이었다.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jinp***의 "정유라처럼 대학 합격 취소하고 구치소 보내야 되는 것 아닌가?"였다. 이 글은 총 30개의 공감과 0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이어 fgzo*** "이 와중에 JTBC 손석희 조용함. 박근혜 때는 하루종일 난리 피우더니만"(공감 27개, 비공감 0개), kimd*** "청렴한 교수인 줄 알았더니 온가족, 친인척까지 불법 온상이었네"(공감 24개, 비공감 0개)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고려대를 비난하는 글도 보였다. seek***는 "민족고대라면서요. 부정입학 사정대상이네요"(공감 24개, 비공감 0개), yyi9*** "거짓말하는 법무부와 고려대학도 검찰에 고발합시다"(공감 24개, 비공감 0개), kyun*** "고려대도 나빴네, 끝까지 변명하다가 증거 보이면 꼬리 내리는 전형적 좌파 수법 쓰다니"(공감 23개, 비공감 1개)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