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장하오천.ⓒ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 피아니스트 장하오천.ⓒ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랑랑, 유자 왕의 계보를 잇는 중국의 피아니스트 장하오천(29)이 한국에서 첫 독주회를 갖는다.

    장하오천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클래식 나우!' 시리즈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12년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협연무대에 이어 두 번째 내한이다. 당시 중국 작곡가 시안 싱하이의 '황하 협주곡' 단 한 곡만 연주한 바 있다.

    1부에서는 드뷔시 3개의 영상 제2집과 슈만의 유모레스크, 2부에선 불레즈가 1946년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제1번과 리스트가 소나타 형식으로 쓴 유일한 피아노 곡인 b단조 소나타를 들려준다.

    장하오천은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0세의 어린 나이로 1위를 거머쥐었다. 깊이 있는 음악성과 대담한 상상력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7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금호아트홀 '클래식 나우!'는 6월 13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비올리스트 매슈 리프먼의 듀오 공연, 7월 4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8월 8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파비앙 뮐러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