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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데레우스'가 별의 이야기를 담아낸 메인 프로필 및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시데레우스'는 2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탄생된 새로운 창작 뮤지컬로 '케플러'가 '갈릴레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된 이야기다.17세기 지동설을 주장하면 '이단'이라는 죄로 화형에 처해지던 그 시절, 시대가 외면한 진실을 찾기 위한 두 수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여정을 다룬다.'별이 전하는 소식, 별의 전령'이라는 뜻의 갈릴레오가 저술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책의 제목을 본뜬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마치 우주 속에 있는 듯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낯선 젊은 수학자 케플러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비운의 천재 '갈릴레오' 역의 고영빈·정민·박민성은 어딘가 묘하게 느껴지는 시선처리로 인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특히, 달 모양의 장식물은 망원경 넘어 우주를 바라보며 알 수 없는 진실을 갈망했던 그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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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젊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케플러' 신성민·정욱진·신주협은 캐릭터 특유의 소년 같은 모습과 학자로서의 진중한 면모가 함께 맞닿아 있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도 질문 끝에서 답을 찾듯 상상 끝에서 사실을 찾아"라는 사진 속 대사는 자신이 본 진실을 믿고 행동에 옮기는 당찬 그의 면모를 엿보게 한다.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김보정과 나하나는 "지금도 바라고 기도해요. 내가 아무 증거도 찾을 수 없기를", "저는 아버지가 자기 자리를 지키시길 바라요"라는 대사에 묻어나는 그 시절 그가 느꼈을 아버지에 대한 감정과 수녀로서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애잔하고 서정적이게 표현해냈다.뮤지컬 '시데레우스'는 4월 1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블랙에서 공연된다. 금일 오전 10시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선예매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하여 일반 예매가 진행되며, Z석을 제외한 전석 40%의 할인을 제공한다.[사진=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