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시데레우스' 일본·중국 공연 포스터.ⓒLDH JAPAN·상해문화광장
    ▲ 뮤지컬 '시데레우스' 일본·중국 공연 포스터.ⓒLDH JAPAN·상해문화광장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시데레우스'는 중국의 상해문화광장, 일본의 LDH JAPAN과 지난해 라이선스 계약을 마치고 올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첫 시작은 일본으로 오는 17일부터 도쿄 자유극장에서 라이선스 버전으로 공연된다. 이어 7월 26일에는 한국 공연이 시작되고, 8월 중 중국 상해문화광장 극장에서 레플리카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랑의 신동은 프로듀서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중국, 일본의 제작사 여러 곳에서 계약 문의가 들어와서 큰 힘이 됐다. '시데레우스'는 아무래도 글로벌한 소재이다 보니 관심도가 높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한국의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 같다. 현재 랑의 다른 작품들도 라이선스를 협의 중에 있다. 정성껏 만들어서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들의 새로운 시장이 열려 기쁘다"고 덧붙였다.
  • ▲ 뮤지컬 '시데레우스' 캐스트.ⓒ주식회사 랑
    ▲ 뮤지컬 '시데레우스' 캐스트.ⓒ주식회사 랑
    '시데레우스'는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당시 금기 시 됐던 지동설 연구를 시작하며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시데레우스'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 한 김동연 연출을 필두로 2019년 초연·2020년 재연에 참여한 배우들과 함께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낯선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갈릴레오' 역에는 박민성·이창용과 정상윤이 처음 합류한다. 정상윤은 "정말 좋은 작품에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고 설렌다"고 전했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 '케플러' 역은 기세중·배나라·신주협이 나눠 맡는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역에는 조윤영과 박새힘이 뉴 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7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6일 오후 3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