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安 낙선 후 언론 피하려 새벽 귀국" 보도 정정… 실제론 당일 오후 2시에 입국해
  •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미래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미래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JTBC 뉴스룸이 지난 6월 21일 보도된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귀국 관련 보도를 정정했다.

    손석희 앵커는 17일 JTBC 비하인드 뉴스에서 "오늘 따로 전할 말이 또 있다. 안철수 후보 측에서 비밀리 새벽 귀국이 아니라고 알려왔다"고 했다.

    앞서 JTBC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안 전 후보가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21일 새벽 비밀리에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JTBC는 "안 전 후보가 언론 노출을 피해 예약된 것과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다"고 전하며 "귀국 메시지도 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 전 후보 측에 따르면, 안 전 후보의 미국 출국은 6월 15일 오후 8시였고, 귀국은 같은 달 21일 오후 2시 40분이었다. JTBC 보도와 달리 새벽 비밀리 귀국은 없었던 셈이다.

    안 전 후보 측은 "언론 취재를 피할 의도로 새벽에 출입국을 한 사실이 없다"며 공식적인 정정 보도를 요구했고, 이에 JTBC는 관련 내용을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JTBC 비하인드 뉴스 말미에 "아무튼 저희 보도 때문에 안 전 후보 본인과 또 지지자분들 마음이 좀 불편하셨을 텐데, 오해가 없도록 바로잡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