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가 3차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 루나파크전의 입장권은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1000원, 유아동 9000원이며,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루나파크전은 필립 스탁, 알레산드로 멘디니, 하이메 아욘, 에에로 아르니오 등 현대 디자인계의 전설로 꼽히는 디자이너 100여 명이 동시에 참여하고, 크리스티나 모로치, 키아라 사비노 등 유명 큐레이터들도 기획에 참여했다.
이들이 만든 300여 점 중에는 세계 디자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의 가구회사 카르텔社가 세계 최초로 만든 플라스틱 의자부터 필립 스탁의 유머러스한 난쟁이 스툴 '아띨라'까지 동심과 영감이 번뜩이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현대 미술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전시된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디자이너 김충재를 비롯해 최환욱, 유지연, 차인철, 이에스더, 이재원 등 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루나파크전은 세계 3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 디렉팅을 맡았다. 그는 5m 크기의 대형 오브제 17점을 포함한 300여 개의 작품들을 놀이공원 콘셉트로 배치했다.
루나파크전을 기획·제작한 인터파크는 개관에 앞서 일부 작품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MD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객석 1층에 자리한 루나파크전 MD스토어는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과 MD 상품들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약 1.5m 높이의 핑크 래빗 체어에 직접 앉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월은 MD스토어를 찾은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함주현 인터파크 전시사업팀 과장은 "300여 점의 작품들과 오감으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아이들에게 최고의 여름방학 체험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나파크전은 오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M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