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회담 2~3차례 할 수 있지안, 안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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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北통일전선부장이 마이크 폼페오 美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워싱턴으로 가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김영철이 갖고 갈 김정은의 친서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 폼페오 美국무장관과 김영철 北통일전선부장의 회담 뒤 텍사스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美대통령. ⓒ英로이터TV 관련보도 화면캡쳐.
英로이터 통신은 5월 31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텍사스로 향하던 대통령 전용기 내에서 트럼프 美대통령과 가진 인터뷰를 보도했다.트럼프 美대통령은 “우리는 6월 12일 회담이 뜻 깊게, 잘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싱가포르에서 열릴 美北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한다.그는 “그러나 한 번의 회담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美北정상 간의) 회담은 두 번 또는 세 번 가질 수도 있고 아예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트럼프 美대통령은 또한 북한 비핵화 대상에 IC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트럼프 美대통령은 또한 뉴욕에서 폼페오 美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김영철 北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으로 올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가 김정은의 친서를 갖고 온다던데 그 내용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美대통령은 텍사스로 향하는 전용기에 타기 전 기자들과 만나 “폼페오 국무장관이 오늘 김영철과 만났는데 매우 훌륭한 회담을 가졌다”면서 “지금 우리는 북한과 잘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김정은의 친서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 내용은 북한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지금까지 미국과 북한 간의 회담은 매우 긍정적이었다”면서 “친서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매우 긍정적인 내용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