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알려지지 않은 일정... 청와대 "문 대통령이 27일 오전 10시 회담 결과 직접 발표할 것"
  •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지난달 27일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지난달 27일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판문점에서 김정은과 두번째 회담을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극비 일정이다.

    청와대가 회담을 왜 비공개로 진행했는지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만남은 지난달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 이후 한 달 만이다.

    회담에는 우리쪽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회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윤영찬 수석은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를 문 대통령이 27일 오전 10시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