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사단법인 문화다움, '2017 북촌의 날' 행사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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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 북촌의날' 홍보 포스터.ⓒ서울시 제공.
    ▲ '2017 북촌의날' 홍보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사단법인 문화다움은 오는 27일~28일 이틀간 북촌 일대에서 '2017 북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 주제는 '북촌여정(北村旅程), 오래된 일상과 마주하기'이며, '북촌, 사람','북촌, 문화','북촌, 길'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북촌, 사람'은 이웃이 함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북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놀이터'와 벼룩시장인 '북촌 마을시장' 등이 준비돼있다.

    행사기간 중 '서울 공공한옥' 16개소는 모두 무료 개방된다.

    '북촌, 문화'는 살아있는 한옥주거지 북촌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북촌 인문학 강연과 공감형 전시로 구성된다. 가회동 11번지 한옥에서는 2017 북촌인문학 토크콘서트가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북촌, 길' 테마는 북촌 문제점을 공유하고 지역의 정체성이 온전히 지켜질 수 있기를 함께 소망하는 시간으로 공정관광 프로그램과 캠페인으로 꾸려진다.

    모든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와 북촌마을서재(02-765-1373)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마을 문화와 공동체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이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조용한 관광이 되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