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참석한 배영복 전 육군정훈감 "차기 대선서 좌파 뽑으면 안돼""공산당이 제일 싫어하는 건 돈많은 자본가..삼성 겨냥한 공격은 시작에 불과"

  • 제15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배영복 전 육군정훈감(준장 예편)이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북한과 손을 맞잡고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실상 공산화의 첫걸음인 '연방제 통일'이 되면 국민의 4분의 1, 즉 1천만명이 학살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날려 눈길을 끌고 있다.

    3.1절을 맞아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열린 '15차 태극기집회'에 연사로 나선 배 전 육군정훈감은 "자신은 탄핵이라는 명분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살해, 한 여성의 수치심까지 짓밟아 놓은 무리들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북한은 핵개발로 적화통일을 시도하고 있는데, 우리는 사드 배치 하나도 제대로 못하면서 일 잘하는 대통령을 탄핵하고 이 나라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통탄했다.

    배 전 육군정훈감은 "종북 좌파세력이 집권을 하면 북한이 요구하는 대로 남북 협상에 끌려 다닐텐데 납북 협상은 바로 공산당의 적화통일을 논하는 것"이라며 "남과 북이 연방제 통일을 하게 되면 이 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철수하고 보안법을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우리를 속이기 위해 남북 연방제를 두려운 것이 아니라고 포장합니다. 1~2단계로 남북 연방제를 하면 된다고 선전합니다. 남과 북은 하나지만 각각의 체제를 세워 지금처럼 살면 된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1단계 연방제가 시작되면 자유롭게 남북한을 왕래할 수는 있겠지만 이 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철수해야 합니다. 보안법을 해제해야 합니다. 이것이 연방제로 가기 전, 조건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배 전 육군정훈감은 "1단계 연방제가 시작됐다면 그것은 이 나라가 50%쯤 공산화됐다는 뜻"이라며 "이렇게 해서 몇 년 동안 세월이 지나간 다음엔 2단계 연방제, 즉 공산주의 적화통일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 전 육군정훈감은 "우리는 동남아의 공산화된 나라들을 계속 지켜봤는데,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살던 사람들은 공산주의의 적이기 때문에 절대로 살려두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공산화 된 나라들 전부 어떻게 됐습니까?. 민주주의 체제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공산주의의 적이기 때문에 절대로 살려두지 않습니다. 국민의 4분의 1은 죽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공산화 되면 1000만 명 가량 학살될 겁니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 중에 살아남는 분이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배 전 육군정훈감은 "아마도 남쪽에서 민주주의 사상이 뿌리깊게 박혔기 때문에 그 사상을 없애고 공산주의 사상을 집어 넣기 위해 정치수용소에 1년씩 가야 할지도 모른다"며 "이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서민들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럼 죄다 정치수용소로 가느냐? 남쪽에서 민주주의 사상이 뿌리 깊게 박혔기 때문에 그 사상을 없애고 공산주의 사상을 집어 넣기 위해 정치수용소에 1년씩 가야 할 겁니다. 이는 생지옥과도 같습니다. 그 생지옥에서 여러분이 사셔야 합니다. 그걸 좋아하는 사람은 이 자리에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산당이 제일 싫어하는 건 돈많은 자본가들입니다. 그러면 가난하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서민들은 공산주의가 되면 자유로워질까요? 아닙니다. 그들도 공산주의 사상 교육을 받습니다. 단기 교육 차원으로 정치수용소에 들어가게 되는 거죠. 죽거나 정치수요소에 들어가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이 내용을 아신다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절대로 좌파를 찍어선 안 됩니다.




  • 배 전 육군정훈감은 "일본도 중국도 북한도 우리의 모든 적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여러분들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란다"며 "말씀드린대로 좌파가 정권을 잡게 되면 이 나라는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첫 번째로 하는 일이 바로 재벌 개혁"이라고 말했다.

    이미 삼성에 대한 개혁이 시작됐습니다. 재벌에 대한 개혁을 한 다음, 좌파가 집권하면 북한과 손을 마주 잡고 한반도에 대한 협상을 하게 될 겁니다. 남북 협상은 북한의 통일 정책을 수용하는 것으로, 이 정책은 50년 전 김일성 때부터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배 전 육군정훈감은 "과거 김대중과 김정일이 만났을 때에도 연방제에 대한 얘기가 있었지만 우리 국민들의 반공 정신이 살아 있었고, 북한에 대한 경각심도 갖고 있었던 터라 위기를 잘 넘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은 참으로 중대한 위기에 봉착했다"며 "교사들을 통해서 여러분의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북한에서 가르치는 공산주의 혁명 역사를 배우기 때문에, 종북 좌파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이같은 사상적 배경을 바탕으로)반드시 북한의 김정은과 남북 연방을 놓고 협상을 벌이게 돼 있다"고 배 전 육군정훈감은 주장했다.

    은연 중에 북한 역사를 배우고 혁명 투쟁의 역사를 배우고 계급 투쟁의 역사를 배워서 우리 아동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북한 사상에 물들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반공 교육이 무시되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자녀들은 반일 공산주의자들로 변했습니다. 교육이 이 나라를 망친 겁니다. 만일 여러분들의 자녀라고 감싸기만 하면 그들의 사상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내 아들이 귀엽고 내 손주가 귀엽지만 따끔하게 야단을 쳐서 공산주의 혁명 사상에 물들게 해서는 안됩니다.


    배 전 육군정훈감은 "종북은 공산주의가 하라는 대로 거절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세력을 말한다"며 "우리 마음대로 정치를 할 수 없고, 북한이 하라는 대로 그들의 자문을 받고 끌려다니는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