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놀이체험 등 이색프로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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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메트로 제공
    서울시가 신도림 지하철역 예술공간 '고리'에서 이달 17~19일까지 사흘간, 어른을 위한 예술전 '2016신도림서무날-어른이꿈동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는 '어른을 위한 예술전'은 평소 신도림역을 오가는 수많은 인파를,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파장이 만나 바람이 부는 '서무날'에 비유한 축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어른이꿈동산에서는 ▲영화 ▲공연 ▲체험 ▲놀이 ▲낮잠 ▲상담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17일과 18일, 낮 12시부터 13시까지 1시간 동안은 '낮잠 프로젝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신도림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맞춰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같은 날 19시30분 부터는 <네버랜드를 찾아서> 영화상영 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보드게임대전'을 진행한다. 
    18일 오후 6시에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무대 '꿈동산라이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아웃 오브 캠퍼스 △머플리아토 △카키마젬 △신정우 △김랄랄밴드 △정욱 △Jean Childhood △420 등 밴드와 싱어송라이터 8팀이 관객을 맞는다. 공연 뒤에는 예술가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어른이사교클럽'이 열린다.
    19일에는 어른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놀이(나노블럭, 오락기, 젠가, 컬러링, 큐브, 퍼즐 등)와 미션게임(어둠속의 사냥꾼, 추리의 방, 뽀켓몬 고, 어른이볼풀장 등), 시민참여 전시(참여의 벽)와 놀이(가위바위보왕, 낚시왕, 블록퍼즐&블록쌓기, 레이저 존, 춤추는 림보, 바닥놀이 등)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