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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 2020년부터 F-35에 ‘레이저 포’ 장착

개발 초기에는 출력 때문에 KC-130에 장착…2020년 이후 공대공 무기로 사용

입력 2016-09-05 15:45 | 수정 2016-09-05 15:52

▲ 美공군이 수 년 전에 공개한 'HELLADS' 개발계획 단계. 2025년이 지나면 레이저 포로 무장한 스텔스 전투기가 하늘을 지배하게 된다. ⓒ美공군 공개사진


스텔스 전투기이면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美해병대용 F-35B 전투기. 2020년이 지나면 공대공 무기로 ‘레이저 포’를 장착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연합뉴스’는 5일 美‘내셔널 디펜스’ 등 군사전문매체를 인용, “美해병대가 F-35B 전투기를 포함해 거의 모든 항공기에 레이저와 같은 ‘지향성 에너지 무기(DEW)’를 장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美군사전문매체에 따르면, 로버트 월시 美해병대 전투발전사령관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국방 분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F-35B 전투기에 레이저 무기 장착은 필수적”이라면서, 향후 F-35B는 물론 MV-22 오스프리 수송기, AH-1Z 슈퍼 코브라 헬기, KC-130 공중급유 및 수송기, F-18 전폭기 등에 레이저 무기를 장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한다.

로버트 월시 사령관은 “KC-130 공중급유 및 수송기의 경우 기체 크기가 커 레이저 무기 장착 시험용으로 적합하다”면서 “레이저 무기를 소형화할 수 있게 되면, 이를 F-35B와 슈퍼 코브라, 오스프리 등에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로버트 월시 사령관은 美공군과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공동으로 자금을 투입해 개발 중인, 출력 150kW의 F-35B 전용 레이저 무기 ‘HELLADS(고에너지 액체레이저 방어시스템)’가 좋은 사례라며, 향후 여기에 美해병대도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월시 사령관은 또한 美해군과 함께 적의 드론이나 순항미사일 등에 대응하는 지상배치 방공레이저 무기 개발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월시 사령관의 ‘레이저 무기’ 이야기는 사실 美국방부가 오래 전부터 추진해 왔던 계획의 일환이다. 실제 美해군·공군·해병대가 사용할 F-35 전투기에는 설계 상 빈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이 레이저 무기를 장착할 곳이다.

美공군은 2020년까지 ‘HELLADS’를 개발해 전투기 장착 시험을 하겠다는 계획을 수 년 전부터 밝혀왔다. 문제는 지금까지 개발된 내용에 따르면, ‘HELLADS’가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거나 전투기를 격추하는데 사용할 만큼 출력이 강하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美국방부는 DARPA는 물론 록히드 마틴, 보잉,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 등의 대형 군수업체와 함께 보다 작으면서도 높은 출력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치, 보다 큰 출력의 레이저 발진장치를 개발 중이다. 美과학잡지 등에서는 2030년이 되기 전에 ‘HELLADS’로 적의 미사일과 전투기를 격추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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