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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시설공단이 서울시내 지하도상가의 이색 점포와 쇼핑 정보 등을 담은 전문매거진 '지하(G;HA)' 제4호 표지. ⓒ서울시 제공
    ▲ 서울시설공단이 서울시내 지하도상가의 이색 점포와 쇼핑 정보 등을 담은 전문매거진 '지하(G;HA)' 제4호 표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이 서울시내 지하도상가의 이색 점포와 쇼핑 정보 등을 담은 전문매거진 '지하(G;HA)' 제4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지하(G;HA)'는 서울 시내 29개 지하도상가 쇼핑 센터를 알리기 위해 2014년 5월 첫 발간됐다. 지하도상가의 좋은(Good: G) 상품과 즐거운(Haha: HA) 경험을 발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호는 '이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했다. 서울 지하상가에 있는 점포들의 다양한 이름들을 소개하고, 그 이름 속에 담긴 상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지하상가 상인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이번 호에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공간 아뜨리에 갤러리와 문화예술 전문 공간으로 조성 중인 신당 창작 아케이드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전시 일정, 청년 신진작가들의 공간으로 변모한 ‘신당창작아케이드’의 탄생 배경, 입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 등이 담겨있다. 

    맛있는 빵집으로 유명한 '그라츠 과자점'과 세계전도 등 대형 지도를 구입할 수 있는 '성지 지도센터'에 대한 내용도 있다고 한다. 

    잡지에 실린 '세계의 G:HA Story' 코너에서는 파리 지하공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문태영 서울시설공단 상가운영처장은 “이번 매거진에서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녹아있는 지하도상가의 매력을 재조명하고자 했다”며 “지하도상가의 숨은 가치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하' 매거진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안내데스크와 홍대 및 명동지역 커피전문점 등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