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80명, 지도교사도 40명 참여…‘또래위(Wee)하기’… 모의법정, 상담기법 등 교육
  • ▲ 서울교육청 산하 강서교육지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또래상담자와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또래상담 심화 교육 프로그램 '또래 위(Wee)하기'를 진행한다. ⓒ 강서교육지청
    ▲ 서울교육청 산하 강서교육지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또래상담자와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또래상담 심화 교육 프로그램 '또래 위(Wee)하기'를 진행한다. ⓒ 강서교육지청

    서울교육청 산하 강서교육지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또래상담자와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또래상담 심화 교육 프로그램 '또래 위(Wee)하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래상담'은 또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는 학생 80명과 상담 지도교사 40명이 참여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고교 또래상담자의 상담 역량 강화와 학교 내 또래상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학생 또래상담자 교육은 전지수 남부 청소년 꿈키움 센터 강사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모의법정 역할극’ 진행, 정민아 피링크 소울링 수석연구원이 ‘내담자의 핵심감정 찾기’라는 주제로 상담 기법 전수, 심리학과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등으로 짜여 있다.

    상담반 지도교사 교육은 28년 동안 또래 상담반을 운영해 오고 있는 류부열 한영고 교사가 또래상담 우수사례를 전달하고 지도교사들에게 운영 방안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강서교육지청은 "또래상담자가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에게 든든한 심리적 지지자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행사처럼 또래상담자와 지도교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