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티켓 판매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명작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뮤지컬 예매율 집계 결과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일간, 주간, 월간 예매율 랭킹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뮤지컬 주간 점유율 22.0%로 '모차르트', '브로드웨이 42번가', '스위니토드', '킹키부츠' 등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석권했다.(2016년 7월 4일 00시 기준)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18년 동안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인기 비결은 무대 위에 있다.
대사 없이 넘버로만 극이 진행되는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옥같은 51곡의 넘버들은 시종일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와 아크로바틱에서 현대무용까지 무대를 꽉 채우는 앙상블의 안무도 눈에 띈다.
이번 공연은 홍광호, 윤공주, 서범석, 마이클리, 문종원, 최민철, 정동하 등 2013년도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역들을 무대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흉측한 외모에 가려졌지만 순수하고 따듯한 영혼을 가진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역으로 처음 뮤지컬에 도전한 가수 케이윌은 풍부한 성량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어 버전 초연 때부터 집시들의 우두머리인 '클로팽' 역으로 활약한 문종원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클로팽' 역과 '콰지모도' 역에 동시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비극적이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8월 21일까지 공연한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