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원 "과도한 입시 사교육비 막기 위해 정규과정 충분히 활용해야"
  • ▲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고등학교 1·2학년 교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학지도 설명회를 22일 개최한다. 사진은 2015년 서울교육청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 입시설명회.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고등학교 1·2학년 교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학지도 설명회를 22일 개최한다. 사진은 2015년 서울교육청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 입시설명회.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입 전형의 흐름이 수시모집 중심으로 바뀌면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일선 학교 교사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2일 고교 1·2학년 교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학지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생부 종합전형이란 교과 성적 위주로 평가하는 교과 전형과 달리 교과 성적 외에도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면접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대학 입시 제도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1·2학년을 지도하는 교사에게 올바른 대입 정보를 제공해 교사의 진로진학상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이날 설명회에서는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막는 방편의 하나로, 정규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역량을 학생부에 충분히 기록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설명회에서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가 '고교 1·2학년 담임교사의 진학 상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의에서는 미래 전망에 따른 대학과 학과 선택, 효율적인 진학지도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현직 대학입학사정관과 고교 교사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부 전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대화식 강의도 진행한다. 교육청은 교사와 입학 사정관이 학생의 교과·비교과 활동을 학생부에 효과적으로 기록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강의라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양질의 정보를 각 학교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설명회 자료집은 향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jinhak.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