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사령관 "한국군 합동성 강화, 국제사회 및 韓 국익 보호 큰 영향"
  • ▲ 16일 합참 주관으로 열린 합동성 강화 대토론회에 참석한 (좌측부터)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이순진 합참의장, 김태영 전 국방장관 모습.ⓒ
    ▲ 16일 합참 주관으로 열린 합동성 강화 대토론회에 참석한 (좌측부터)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이순진 합참의장, 김태영 전 국방장관 모습.ⓒ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후, 국방부 대강당에서 이순진 합참의장 주관으로 ‘합동성 강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합동성! 이제는 합심하고 동참하여 성취할 때!’이라는 중심주제로 열린 이번 대토론회에는 국방부 및 합참, 각 군 본부, 합동참모대학, 유관기관의 합동분야 전문가와 유관인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훈 KIDA 부원장의 사회로 ‘5차원 전장영역 동시통합운용과 합동성 강화 방향’, ‘민첩성 지향 합동상호운용성 구현 방향’, ‘합동연습·훈련체계 적용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합동성 강화 대토론회’는 해를 더해 갈수록 합동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군내‧외에 합동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가는 매우 값진 성과들을 도출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태영 前 국방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군의 합동성 강화 노력을 평가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하여 한미 연합·합동작전 주도를 위한 우리 군의 노력 방향에 대해 조언을 했다.

    기조연설자로 브룩스 한미 연합사령관과 박정이 前 제1야전군사령관이 나섰다.

    이날 브룩스 연합사령관은 "한국군이 합동성에 접근할수록 더욱 효과적 전력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는 국제사회 및 한국 국익 보호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라며 "연합사령관으로서 한국의 합동성을 강화하는 여정에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본인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KIDA 연구원 류기현 박사는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5차원 전장영역 동시통합 운용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군에 적용 및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아주대학교 장위국방연구소 임병윤 박사는 ‘민첩성 지향의 합동상호운용성 구현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우리 군의 기반환경을 진단하고 합동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합참의 이상철 대령은 ‘합동연습·훈련체계의 적용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합동성 강화방안을 모색하였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기초로 각 군과 협조하여 관련 정책과 제도를 발전시키고 조기에 합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