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적응훈련, 모형헬기 동체탈출, 항공구명보트탑승 등
  • ▲ 생환전문훈련과정을 받고 있는 소방대원. ⓒ국민안전처 제공
    ▲ 생환전문훈련과정을 받고 있는 소방대원.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가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소방항공대원을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생환전문훈련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에 따르면 소방항공대가 처음 설치된 1980년 이후 발생한 소방 헬기 사고 7건 중 2건이 강, 호수 등 내수면에 추락한 사고로 파악됐다. 바다에 일어난 사고는 없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이에 따라 수상에서 발생하는 헬기사고에 대비해 헬기 사고사례 교육, 생환장비 사용법 이론 교육, 수영, 맨몸 입수, 비상수중호흡기 사용, 체온유지법 등 수중적응훈련, 모형헬기 동체탈출, 항공구명보트탑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기로 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2016년부터 전문훈련과정으로 확대해 바다와 강, 호수에서의 안전한 임무수행 능력과 생환능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기룡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훈련과장은 "강, 호수, 저수지 등에서의 활동이 잦은 소방항공대원의 안전한 임무수행과 안전비행 의식을 높여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